나에 대한 이야기(5)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걱정은 가짜방지턱
직장인 경력 10년차, 근래의 나는 회사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그동안 내가 운이 좋아서 그랬다는걸 근래에 깨달았다. 좋은 사람들, 나에게 맞는 업무환경, 적당한 조건의 삼박자가 그동안 잘 이루었던 것이다. 나름 큰 회사를 다니며 생계 걱정을 안하고, 공채입사라는 타이틀로 회사내 적당한 인적 인프라를 형성 하며, 눈치와 적당한 업무스킬로 동료/상사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었다. 즉, 그동안 걍 배부르게 잘 지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어지러운 현실세계에서 우리회사라고 호수처럼 잔잔할 수 없었고, 여러가지 변화가 파도처럼 계속 발생했다. 그 안에서 나의 뜻과 상관 없이 휩쓸리기도 하고, 선택의 기회가 생겨서 미친듯이 고민하기도 하고, 선택에 대해 후회도 하고 만족도 하..
202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