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가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고 있으시다. 벌써 30년은 넘었다. 젊은 시절에는 몸에서 티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이랑 똑같이 먹고 생활했다. 하지만 아빠 나이가 약 60쯤 되는 순간부터 몸에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아빠에 경우 당뇨병 증상으로 젊은 시절에는 고혈압과 혈당 관리를 해오셨고 나이가 드신 이후에는 하나 둘씩 합병증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시력이고 그 다음으로는 몸 곳곳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 엄마가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해 옛날부터 계속 준비를 해주셨다. 그 중에서도 가족으로써 느끼기에는 가공식품, 인스턴트를 멀리하고 저염, 저탄수화물의 자연식품이 가장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완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당뇨병을 안고 생활하는 것은 참 어렵다. 그나마 얼마나 부지런한 관리 하느냐가 이후 몸 상태에 얼만큼 합병증이 덜오는지를 결정하는 것 같다.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의사항과 관리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당뇨병 관리 주의사항 (식습관, 운동)
1. 혈당 모니터링: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은 당뇨병 관리의 기본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계나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혈당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지는지를 추적 할 수 없다. 혈당관리를 통해 본인의 패턴과 잠재적인 이슈사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하면 고혈당증(고혈당) 및 저혈당증(저혈당)의 위험을 줄이고 급성 합병증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건강한 식습관: 당뇨병 환자가 혈당 수치를 관리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이다. 과일, 야채,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은 혈당을 조절하고 체중을 조절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과일에도 당이 많기 때문에 과일 섭취에 대해서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식단은 가능하다면 전문적인 식단에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 요즘은 당뇨식 식단 등 시중에서 최적화된 식단을 구독하며 먹는 것도 가능하다.
3. 규칙적인 신체 활동: 적절한 운동은 인슐린 관리,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몸의 긍정적인 선순환을 가져옴으로써 체중관리와 활력을 함께 주기 때문에 운동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친정아빠에 경우 비가오고 눈이와도 하루에 만보 이상을 경보식으로 빠르게 걸으셨다. 걷기 운동을 한 이유는 운동을 한 이후에 혈당관리가 눈에 띄게 잘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며 체중 관리를 촉진함으로써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인 걷기, 자전거,수영 등이 가장 추천된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르게 빠지는데 일주일에 2~3회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량, 신진 대사 및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관리 방법
1. 약물 준수: 당뇨병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 의료진과의 신뢰구도가 중요하다. 만약 의사와의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처방받은 약물을 임의로 안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 이틀에 나아지고, 완치되는 것이 아닌 만큼 믿을만한 의료진의 처방 및 지시에 따를 것이 중요하다. 복용량을 건너 뛰거나 약물 요법을 무시하면 혈당 수치가 조절되지 않고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본인의 몸상태에 대해서 솔직하게 소통 하고,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물을 올바르게 섭취하도록 하자.
2.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심호흡, 명상, 요가 등을 통해 마음챙김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지내는 것이 좋다. 누구든지 자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건강한 사람도 아프기 마련이다. 당뇨환자는 특히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하면서 취미 등 리프레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먹는 것이 제한되기 때문에 모임 식사에 대해서 불편한 것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친구, 가족들과 공감하며 건전한 일상을 지내는 것이 몸과 마음에 아주 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3. 정기 건강 관리 모니터링: 당뇨병 환자가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잠재적인 합병증을 식별하고, 필요에 따라 시기적절한 개입을 받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 관리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환자는 혈당 조절을 평가하고 당뇨병 관련 합병증을 모니터링하며 필요에 따라 치료 계획을 조정하기 위해 주치의, 내분비 전문의 또는 당뇨병 전문의와 정기적인 검진 일정을 잡아야 한다. 눈 건강, 신장 기능, 신경 손상, 심혈관 위험 요인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도 당뇨병 관리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적극적이고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당뇨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장기적 결과를 누릴 수 있다.
당뇨에 좋은 음식 (시금치, 케일 등)
기본적으로 자연음식을 먹는 것이 몸의 순환과 염증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그중에서도 녹색 잎채소는 당뇨에 좋다. 대표적으로 시금치, 케일, 근대가 있다. 잎채소들은 칼로리와 탄수화물이 적고 비타민 등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항항산화제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매 끼니에 잎채소를 통해 관리하자. (쌈싸먹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통곡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흰쌀은 정제된 곡물이기 때문에 섭취했을때 즉각적인 인슐린에 영향이 이고 이는 즉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때문에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을 섭취하자. 귀리, 퀴노아, 보리, 현미와 같은 통곡물은 당뇨병 관리에 중요하다. 오트밀, 퀴노아 샐러드 또는 통곡물 파스타 요리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과일 중에서는 베리류가 당뇨에 좋은 음식중 하나이다. 베리는 과일중에서 칼로리와 탄수화물이 적고 항산화제, 비타민, 섬유질이 풍하다. 베리류의 높은 섬유질 함량은 설탕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어 혈당 수치의 급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낟. 항염증 특성을 가지며 심혈관 질환과 같은 당뇨병과 관련된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고기 보다는 생선이 좋겠다. 연어, 고등어가 가장 대중적인 생선이다. 생선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며,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식단에 지방이 많은 생선을 포함시키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콩과 식물 : 렌즈콩, 병아리콩, 검은콩, 강낭콩과 같은 콩과 식물은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및 미네랄의 영양가 있는 식물 기반 공급원이다.
당뇨병 관리는 온가족과 친지인의 공감이 필요하다. 가장 어려운 것이 식단 관리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무슨 날이니까, 오늘은 기분이 어떻기 때문에 라는 핑계를 하나둘씩 붙이기 시작하면 당뇨관리는 절대 할 수 없다. 예외를 두지 않고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술과 가공식품, 고탄수화물, 고염음식은 최대한 지양하자. 그리고 시간이 가능하다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약물과 기타 요법으로 혈당을 내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후 운동 등은 혈당관리에 직접적이기 때문에 식후에 잠깐의 산책이라도 꼭 지내도록 습관을 들이자. 당뇨병 관리 방법과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 둠으로써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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