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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이것 10가지 꼭 해야 합니다. 식습관, 음식 종류 유의사항

by 하미코코 2024. 2. 5.

아이를 키우면서 무엇보다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우리 딸은 32개월인데, 그동안을 떠올리고 추가로 알아보면서 영유아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를 알아보았다. 월령별 먹여야 하는 음식과 갖추어야할 식습관, 그리고 나의 그동안의 경험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월령별 먹어야 하는 음식 및 주의사항 

1. 고체 소개: 영유아기 동안 고형식을 섭취하는 것은 중요한 발달 단계이다. 일반적으로 이는 아기의 소화 시스템이 성숙해지면서 6개월쯤에 시작하면 된다.. 퓌레 야채, 과일, 철분 강화 시리얼 등 철분이 풍부한 단일 성분 식품부터 시작한다.  

2.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점진적 도입: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땅콩, 계란, 유제품 등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1세 이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을 관찰하면서 한 번에 하나의 알레르기 항원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항원을 투여하기 전에 소아과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3. 두뇌 발달을 위한 적절한 영양: 영양은 영유아의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지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생선, 아마씨, 치아씨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필수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하는게 중요하다.

 

4. 균형 잡힌 식단 장려: 과일, 야채,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유제품 또는 유제품 대체 식품 등 다양한 식품군을 포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한다. 이 다양성은 최적의 성장, 발달 및 평생 건강한 식습관 확립에 도움을 준다.

 

5. 설탕과 소금 첨가 제한: 첨가된 설탕과 소금의 섭취를 최소화해야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피하고 물을 주요 음료로 먹이자. 가공 식품에는 나트륨과 과당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6. 적절한 수분 공급: 영유아에게는 적절한 수분 공급이 필수이다. 하지만 맛이 단 음료와 같이 액상과당은 치아 건강과 몸에 해로운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환경

1. 텍스처 진행: 유아가 유아기로 전환함에 따라 구강 및 감각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다양한 질감을 도입한다. 퓌레로 시작하여 으깬 음식, 잘게 썬 음식, 핑거 푸드로 진행한다. 이러한 진행은 씹고 삼키는 능력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2. 건강한 식습관 확립(자기주도): 아이가 관심을 보이자마자 스스로 먹이도록 격려해보자. 자기주도식을 어렷을때부터 하면 좋다. 소근육 운동 능력과 자율성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다양한 영양가 있는 음식에 대해 다양한 질감으로 제공하여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하면 좋다. 탐색을 허용하며 일관된 식사 일정을 유지함으로써 긍정적인 식사 환경을 조성하자.

 

3. 가족 식사 및 역할 모델링: 가족식사를 통해 긍정적인 음식문화를 장려한다. 함께 식사하는 것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장려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해준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이는 음식과 먹는 방법, 식사예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질식 위험에 대한 인식: 특히 유아가 스스로 먹이를 먹기 시작할 때 질식 위험에 주의하자. 음식을 작고 다루기 쉬운 조각으로 자르고 통포도, 핫도그, 딱딱한 사탕과 같은 품목은 피하자. 식사를 면밀히 감독하고 철저하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자.

 

유아 식습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아이 기질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돌전까지는 그래도 식사(이유식)에 관심을 갖던 아이들도 돌 즈음이 되면서 식사외적인 환경에 관심을 더 많이 갖고 밥먹이기 힘들어진다. 우리 딸도 그러했는데. 그 시점에 맞물려서, 내가 친정엄마 근처로 이사하고 친정엄마에게 육아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는 자기주도식 위주로 진행하였던 것이 점점 먹여주는 식사가 되었고, 만 3세가 되어가는 지금도 80%는 먹여주고 20%는 직접 먹고 있다. 주변에 전업맘, 워킹맘, 그리고 조부모에게 도움받아 육하 하는 케이스가 있다. 식습관은 전업맘이 가장 잘 지켜진다. 왜냐면 하루 3끼에 대해 일관된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워킹맘에 경우,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먹여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조부모님께 육아도움을 받을 경우도 아이에게 먹여주게 된다. (옛날 어른들 방식) 이것 때문에 나도 엄마와 마찰이 많았다. 우여골적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했을때, 무엇이 맞다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처음에는 무조건 식사습관을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하고 건강하게 크는 것이다. 하지만 어린이집과 같이 시설에 다니는 경우, 스스로 먹는 방법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자기주도식을 할수있도록 알려주되, 먹는 양을 맞춰주기 위해 어느정도 보조해주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장 베스트는 자기주도식으로 먹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공부에 관심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모든 아이가 자기주도식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가정 환경에 맞춰서 아이가 건강하고 가정이 행복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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