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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이야기(4) 개인_체력부족에 대해서

by 하미코코 2024. 2. 5.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운동을 아직도 하고 있지 않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도 예전에는 점심시간에 주 1회 이상은 필라테스를 다녔었는데, 갈때 마다 너무 가기가 싫어졌다. 그 싫은 감정을 참고 싶지 않아서 약 3개월 전부터는 운동 등록을 안했더니 아예 일상에서 운동이 삭제 되었다. 이렇게 본다면 다시 회사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운동해야 한다는 결론이 스스로 나온다.

운동을 안하는 핑계는 아래와 같다.
1. 운동 등록할 돈이 어딨어. 그 돈 아껴야지. -> 실제로 점심시간에 외식,커피를 줄이면 더 돈을 아낄 수 있다.
2. 운동할 시간이 어딨어. 회사다니고 육아하고, 시간이 없다.  -> 운동은 시간 날때 하는게 아니고 시간을 내서 한다. 샤워할 시간 없다고 샤워 안하지 않은가?
3. 나가기가 귀찮다.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 집에서 하는 홈트, 간단한 스트레칭도 매일 하지 못하고 있다.
4. 집에서 스트레칭 영상을 틀어두면 아이가 영상을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영상을 틀지 못하고, 그러기 때문에 스트레칭도 못한다. ->  스트레칭 방법을 출력해서 붙여두면 된다.

아니 대체 왜 ? 무엇때문에 나는 하루에 단 30분, 아니 20분도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 그건 바로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즉, 내 일상 속에서 운동은 정확한 지분이 없다.  
월화수목금, 일주일 5일의 최소 8시간 이상은 회사에서 지내고 있다. 어떻게 매일매일 회사를 갈 수 있는 것일까? 바로 그 시간에는 무조건 회사를 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일 새벽 6시에 눈을 뜨면 바로 씻고 나간다. 이것은 루틴이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솔직히 지금보다 잠을 더 줄일 수는 없다. 현재 수면 시간은 평균 6~7시간 이다. 여기서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미래의 수명을 땡겨서 쓰는 셈일 수 있기 때문에 패스한다. 그렇다면 깨어있는 시간에서 사용해야 한다. 나의 하루 일과를 돌아보자.

1.  6시 ~ 6시 30분 : 기상 및 출근 준비
2. ~8시 : 출근 (차량이동, 보통 유튜브 컨텐츠 or 음악감상)
3. 12시~13시 30분 : 점심시간_ 근래 패턴은 사람들과 항상 함께 시간을 보냄 (밥+이야기+커피)
4. 17~18시 : 퇴근
5. ~19시 : 집 도착
6. 23시 : 하임 취침

내 일과에 필수적으로 침투해야 하는 것이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운동이고 두번째는 자기개발이다. 우선 운동이 1순위 이니까 운동 먼저 루틴을 잡은 후에 자기개발을 후순위로 넣는 걸로 하겠다.  

 

지금 진행중인 것은 집근처 헬스장을 등록했다는 것이다. 등록 후 약 3주간 한번도 안갔다. 진짜 징글징글하게 스스로가 한심하지만 항상 변명은 존재한다. 지난 한달간 역대급 이슈와 변화와 스트레스와 한파가 있었다. 어쨋든 오늘부터가 중요하다.항상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과거와 미래는 핑계일뿐. 그러면 헬스장을 정기적으로 언제 가면 좋을까?

 

희망사항은 출근전에 운동하고 출근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샤워도 싹~ 할 수 있겠지. 하지만 현재 나의 레벨에서 어려운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이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진행해보겠다. 지금은 매일매일 스트레칭만 해도 성공이다. 오전 기상 후 딱 10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다. 그리고 원래는 점심시간에 필라테스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우선 점심시간에 운동하는 것은 집근처 헬스장을 우선 끝내놓고 하는 것으로 한다. 왜냐면 돈이 한정적이니까 뭐라도 1개 먼저 제대로 해야 한다. 퇴근 후 헬스장을 가기 위해서, 이전과 다르게 할 것은 남편과 일정표를 공유해서 아예 고정 일정을 가져가야 겠다. 월화수목금 중에서 2일씩 헬스데이를 만든다. 그리고 주말에는 토요일, 일요일 번갈아 가면서 헬스데이를 한다. 정리해 보자.

 

1. 오전 스트레칭 10분 (따라하는 영상 고정으로 2주일 단위로 바꾸기)

2. 주중 2일 + 주말 1일 , 헬스데이 일정 만들기 (매월초 확정 + 매주월요일 일정 조율) 


그리고 헬스장을 끝내고 나면 점심시간 운동을 다시 시작하자. 왜냐면 그게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안한 이유는,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기 싫었던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이후 그것으로 변명을 하지 않도록 한다. 내가 점심시간 운동을 안했던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1.친한 사람들간 친목 모임에서 빠지고 싶지 않았다.
2. 점심시간에 나도 쉬고 싶다. 피곤하다...

1.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사람들간 관계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 최근에 일이 있었는데 그때 더 확실히 알았다. 경험을 통해서 내가 너무 회사에서 의지를 했구나를 알았고, 이번기회에 좀 독립적으로 다닐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점심시간에 개인시간을 (운동 등)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쉬고 싶고 피곤한 이유는 우선 전날 스마트폰을 많이 한날이다. 예를들어 새벽 2시까지 웹서핑을 하면 다음날 무조건 필요하다. 결국 피곤하다는 핑계의 원인은 정말 소거해야할 요인이다. 그렇다면 웹서핑을 그만하기 위한 장치가 있을까? 스스로의 의지에만 기대하기엔 어렵고, 우선 팝업알람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 목표는 12시에는 무조건 핸드폰을 떨어트리기. 여기서 이슈사항은 미국 주식인데, 그건 조금 유연하게 대처해야겠다. (주식 초기지입이기 때문에)

 

오늘 날짜는 24년 2월 5일이다. 중간에 설날도 있지만, 헬스장은 연중무휴 24시간이다. 앞으로 약 2개월간은 오전 스트레칭 + 헬스 주 3일을 기준으로 몸 컨디션을 올린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엉덩이가 가벼워질 수 있도록 몸의 체력을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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